비움_언어의 온도.
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을 버리는 건 정말 어려워요. 단, 쉬어질 때가 있는데, 바로 바로 바로 관계가 틀어졌을 때. 좋아하는 친구였고, 아끼는 동생이었는데, 발정이 난 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 아니 아니, 여튼 남의 연애사에 절대 끼어들지 말아라. 라는 좋은 교훈을 남기면서, 이 책을 선물한 동생도, 이 책도 버립니다. 자기의 연애가 뒤틀리자, 후 ~ 아닙니다. 사람을 입력하려다가 실수로 살의를 쳤다. 그 자리에서 주탱이를 쳐 버리고 싶었다. 아이쿠야 아이쿠야 아닙니다. 버립니다. 팔려고 5,000원 에 번개장터에 올려놨는데, 이마저도 팔리지도 않아서, 유튜브 이벤트를 하였는데, 정말로 간절히 원하시는 분이 나타나셔서 기분 좋게 드리기로 하였습니다. 감사합니다.
미니멀라이프
2019. 5. 12. 02:27